Hahndorf에 가면 대부분 관광객들은 Hahndorf Inn이나 German Arms Hotel에서 독일식 소시지 요리를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한돌프에는 다른 작은 괜찮은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은데 The German Cake Shop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 곳의 음식은 딱히 뛰어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고 그냥 다른 곳 대비 다소 저렴한 가격과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 정도.
하지만 관광객에게 이 카페가 좋은 점은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메인 스트릿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서 다른 복잡한 한돌프의 가게들보다는 다소 덜 시끄러운 점이 있겠네요.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가 앤틱 아이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점입니다. 각종 골동품들이 많은데 특히 옛날에 쓰던 뻐꾸기 자명종 시계가 굉장히 많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자명종 시계 틱톡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죠. 그리고 시간이 다 제대로 맞지 않는데 이유는 일부러 그렇게 해놔서 일정 시간마다 여기저기서 뻐꾸기 자명종 시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메뉴는 Beesting이라는 독일식 커스타드 케익이 있는데 꽤 맛있습니다. 커피도 나쁘지 않고요. 뭔가 굉장한 맛을 기대하고 들어가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관광이라는 목적을 겸한다면 충분히 들어가서 커피 한잔할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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