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Topiary - 화원 옆의 맛있는 브런치 카페

minostyle 2023. 4. 13. 07:14

 

Topiary는 애들레이드 북동쪽 티트리 플라자를 지나서 힐즈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카페입니다. Newman's Nersery라는 가든 센터에 같이 붙어 있는 카페죠. 겉보기는 평범해 보이지만 음식 퀄리티가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가격은 일반 카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파인 다이닝 퀄리티의 음식을 카페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Newman's Nersery에 나무를 사러 갔다가 간단히 요기를 하러 들렀던 곳인데, 이제는 이 곳을 들린 김에 너서리 구경을 할 정도로 괜찮은 곳입니다. 특히 근처에 있는 무화과 농장 피킹 시즌이 되면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곳 음식의 특징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고, 제철 재료 위주로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시즌에 가더라도 다양하고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철의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거야 말로 맛있는 음식 만들기의 시작이 아닐까 하네요. 같이 있는 Newman's Nersery도 꽤 괜찮은 가든센터라 겸사겸사 구경가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