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여행

Morialta Conservation Park - 시티 근처 최고의 등산로

minostyle 2023. 4. 13. 07:23

My most favourite conservation park near Adelaide. Loads of trail for hiking. Good 2 hours of exercise if you choose the outer trail. Lots of wildlife animals as well. Kangaroo (you can see very early in the morning), koara, kookaburra, rabbit, echidna, list goes on. Plenty of carpark and very well maintained picnic area. The park offers almost everything for family fun.

 

모리알타 보존 공원은 제가 애들레이드 인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공원이라기 보다는 Conservation park이라는 이름답게 녹지구역 혹은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그린벨트 비슷한 느낌의 곳이겠죠.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쪽 끝 애들레이드 힐즈 끝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책로가 매우 다양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바깥쪽으로 크게 도는 코스를 따라서 3폭포까지 다녀오면 2시간~3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꽤 운동이 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볍게 1폭포 전망대만 다녀오면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 되고요. 공원 입구에 새로 생긴 큰 주차장이 있고 그 앞에 놀이터와 피크닉 장소도 새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 하기에도 좋습니다.

 

공원은 자연 보존구역이라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해뜰 무렵에 가면 물 마시러 내려온 캥거루들을 볼 수 있고, 코알라는 주차장 근처의 나무를 올려다보면 거의 항상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쿠커바라같은 호주 고유종의 새나 다양한 야생 새들, 야생 토끼나 호주 고슴도치 에키드나 같은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입니다.